가까이 하다b
dx'(6654, 차드)
옆, 곁, 측면
차드(명남)는 성경외어에서 유래했으며, '옆, 측면, 곁 side'를 의미한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33회 나오며, 사람 '옆구리'(삼하 2:16, 민 33:55, 수 23:13 등), 사람이나 사물의 '곁, 옆, 편'(창 6:16, 출 25:32, 출 26:13, 신 31:26, 룻 2:14, 삼상 20:20, 삼상 23:26), 지역의 '변방이나 곁'(수 3:16, 수 12:9) 등에 대해 사용되었다.
(참조: BDB).
[동의어] (관련성구)
lx,ae(681, 에첼)
옆에, 곁에, 가까이에
에첼(전치사)은 '옆에, 곁에, 가까이에'를 의미한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약 60회 나오며, 다음과 같이 사용되었다.
(a) 전치사 에첼은 문자적으로 단순히 '가까움'을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었다.
① 장소에 대해, 기브아 가까이(삿 19:14), 에느로겔 근방(왕상 1:9), 모레 평원 곁(신 11:30), 베들레헴 근처(렘 41:17)를 나타낸다.
② 위치에 대해, 단 곁에(레 1:15), 시체의 곁에 선 사자(왕상 13:25), 보좌 팔걸이 곁에 서 있는 두 마리의 사자(왕상 10:19), 자기 집 가까이(느 3:23)를 나타낸다.
③ 다른 사람에 대해, 자기 뼈를 그의 뼈 곁에 두는 것(왕상 13:31), 그들을 형제에게 돌리는 것(대하 28:15), 왕후가 그의 곁에 앉아 있는 것(느 2:6), 에스라 곁에(느 2:6), 그가 나의 선 곳으로 나오는 것(단 8:17), 바사국 왕들과 함께 머무는 것(단 10:13)을 나타낸다.
(b) 전치사 에첼은 비유적 문맥에서 사용되었다.
① 잠 7:8에서 어리석은 여자가 사는 집 모퉁이 '가까이' near의 거리를 경솔하게 어슬렁거리는 의심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언급한다. 사실상 그녀가 모퉁이 마다 '에서' at 기다리고 있다(잠 7:12). 반대로, 지혜는 처음부터 하나님 편의 '곁에' by 있었다(잠 8:30).
② 삼상 5:2에 보면 사무엘 시대에 블레셋인들은 이스라엘 인들에게서 궤를 탈취하여, 그것을 그들의 신전들 중 한 신전의 다곤 "곁에" 두고자 하였다(삼상 5:2). 그 결과는 아주 비참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언제나 그러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그의 곁에 두고자 하는 어떤 거짓 신에 대해서도 대항하신다.
(참조: V. P. Hamilton; Gesenius).
[동의어] (관련성구)
dy:(3027, 야드)
손 hand
야드(명여)는 기본어근이며, '손 hand'을 의미하며, 여러 가지 비유적 의미로 사용되었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약 1,600회 이상 나온다.
야드의 기본적인 의미는 '사람의 의지의 기능들을 수행하기 위해 사용된 팔의 끝부분'이다.
이 용어는 문자적으로 좋든 나쁘든(창 4:11), 일반적인 일의 기능을 행하는 사람의 손에 대해 사용된다(창 5:29). 동해보복법("손에는 손")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받은 신체 부위에 해당하는 신체부위를 파괴하는 형벌이다(참조: Harris, R. L., Man-God's Eternal Creation, Moody, 1971, pp. 117-18).
"손"이란 말이 관용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 여러 가지라는 사실은 신학적으로 의미심장하다. 이런 관용어들은 손의 용도가 넓다는 데서 나온 것이다. "어떤 사람의 손 안으로(혹은 아래에)"라는 어구는 어떤 사람이나 사물에 대한 책임, 돌봄 그리고 지배를 포함하는 권한을 나타낸다. 사람은 이런 권한의 보호하에 있을 수 있다. 아마르나 서신에 나오는 가나안인들의 어휘 바-디-우(ba-di-u)는 '그의 손안에' in his hand를 의미한다. 인간은 다른 창조물을 "그의 지배하에" 두게 되었다(창 9:2). 하갈에 대한 사라의 권한(창 16:6, 창 16:9), 보디발의집에 대한 요셉의 권한(창 39:3-8), 이스라엘에 대한 모세와 아론의 권한(민 33:1), 그리고 아람에 대한 다윗의 권한(대상 18:3), 이 모든 것은 이 어구로 표현된다. 여호와는 우리의 생명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그의 돌보심, 주권, 그리고 심판에 맡겨둔다(시 31:5, 시 31:15, H6, 16, 삼하 24:14). 더구나 이 관용어는 어떤 사람이 '자기 손안으로 인도될 때 그에 대한 승리'를 묘사한다. 반대로, 구원은 '어떤 사람의 손 밖으로 인도되는 것'으로 묘사된다. 종종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원수들을 '이스라엘의 손 안으로 인도할' 것이며(창 49:8, 수 6:2) 이스라엘을 '원수들의 손 밖으로 인도하리라'고(출 3:8) 약속하였다. 도피성은 피의 보수자의 '손에서부터' 무고한 살해자의 '구출'을 제공해 주었다(민 35:15).
손은 '능력' power이나 '힘' strength을 상징한다(신 8:17). 신 32:36은 "그들의 손이 가버렸다"고 말함으로써, 이스라엘의 힘의 상실을 묘사하였다. 모세의 손은 애굽에 대항한 재앙에서 능력을 나타내기 위해 맹렬하게 사용되었다(출 10:12-15).
이 은유의 가장 두드러진 용법은 이 은유가 하나님의 능력을 전달한 것이다. 야드는 하나님의 전능 하심의 상징이다(대하 20:6, 시 89:21). 대상 29:12은 여호와의 손에 능력과 힘이 있다고 선언한다(참조: 시 89:13, H 14). 그의 손은 '짧지'(혹은 '약하지')(사 59:1) 않고 강하다.
하나님의 손은 천지 창조, 통치(사 48:13)를,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손은 구원과 해방을, 이스라엘의 적들에게는 파멸과 멸망을 나타낸다(출 7:4, 출 9:3, 삼상 7:13).
그의 능력에 대한 두드러진 증거는 그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출해 내신 것이었다(출 13:3-16, 민 33:3). 모든 세상은 이 사건을 통해서 여호와의 능력을 목격했다(수 4:24). 하나님의 손은 진리와 정의를 행하시며(시 111:7), 의인들을 지지하고 인도한다(시 37:24, 시 139:10). 하나님의 손은 그의 의로운 형벌(삼하 5:6, 삼하 5:11), 그의 자애적 돌봄(스 7:6, 욥 5:18, 시 145:16, 사 49:16), 그의 보호(사 51:16)를 표현한다.
그는 언제나 우리를 위해서 손을 들어올린다(시 10:12). 그 당연한 결과로서의 개념은 어떤 일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에 관한 것이다. '손이 미치다'나 '손이 있다'는 어떤 일을 하거나 얻을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낸다(레 14:21-32).
야드는 '소유'라는 의미를 전달한다. '소유'는 손의 일반적인 기능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손에'라는 어구는 종종 이런 의미를 함축하곤 한다. 이스마엘 사람들은 요셉을 그들의 소유물로 취했다: "요셉이 이끌려 애굽에 내려가매 바로의 신하 시위대장 애굽 사람 보디발이 그를 그리로 데려간 이스마엘 사람의 손에서 그를 사니라"(창 39:1). 여호와께서는 자기가 다윗 왕국을 그의 아들의 손에서 취하시겠다고 선언하였다(왕상 11:12, 왕상 11:31-35).
야드는 '복종'이란 의미를 나타내는데 사용되었다. 복종은 '어떤 사람이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의 수하에 두다'라는 문구로 표현된다. 대상 29:24에서 "...여러 아들이 솔로몬 왕에게 복종하니"라는 말은 문자적으로 '...여러 아들이 그들 자신을 솔로몬 왕의 수하에 두니'이다. 여호와는 이스라엘에게 반역하지 말고 그에게 '복종하라'고 권면하였다.
야드는 기호와 상징 언어를 나타내기 위해 사용되었다. 손을 펴거나 들어 올리는 것은 서너 가지의 행위와 관련되어 사용되었다.
첫째, 기도, 겸손한 탄원을 나타낸다(시 28:2, 대하 6:12 이하).
둘째, 주기적으로 공식적인 축복을 수반했다(레 9:22).
셋째, 맹세할 때 손을 들어 올린다. 아브람이 전쟁 전리품을 취하지 않겠다고 맹세할 때, 그는 소돔 왕에게 자기 손을 들어 올렸다. 맹세를 나타내는 또 다른 방법은 아브람의 종이 아브람의 명령에 충실할 것을맹세하면서 행한 것처럼, 다른 사람의 넓적다리 아래에 손을 넣는 것이었다(창 24:2, 창 24:9). 성경에서 가장 의미심장한 서원은 하나님께서 신인동형론적으로 행하신 것들이다. 성경에서 이것을 수반하는 징표로서 가장 기억할만한 맹세는 아브람에게서 한 민족을 세워 이 민족, 즉 이스라엘을 통해서 세계를 축복하시겠다고 한 하나님의 무조건적이고 영원한 언약적 약속이다(창 12:1-3, 참조: 출 6:8, 민 14:30). 하나님은 또한 자기 백성의 피를 보수하시겠다고 맹세했다(신 32:40).
'손을 대는 것'은 4가지의 기본적인 의미를 지닌다.
첫째, 이 어구는 죽이는 것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되었다(창 37:22, 창 37:27).
둘째, 이 단어는 축복의 의식적인 의례에서 사용되었다(참조: 창 48:17).
셋째, 특별한 직무나 일을 위임할 때는 대개 손을 대는 것이 수반되었다(참조: 모세가 여호수아를 취임 시킨 사건과 행 13:1-3).
넷째, 대속이라는 중요한 신학적 개념은 언제나 희생 짐승에 손을 대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속죄일에, 대제사장은 염소에 손을 댐으로써, 민족의 죄를 염소("대속물")에게 전이 시켰다. 각 사람들은 이런 표현을 사용하여 자기들의 죄가 희생 짐승에게 전이되어 그 짐승들이 그 죄를 짊어졌다고 묘사하였다(출 29:10-19, 레 1:4). 마침내 이런 비유적 표현은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신 일에서 성취되었다(골 2:14).
손을 채운다는 것은 직분을 맡기는 것을 나타낸다(출 29:9-35, 출 16:32, 민 3:3). 성직 수임은 '손을 채우다'라는 관용어로 묘사되었다. 출 29:9에서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찌니라"는 문자적으로 '아론의 손과 그 아들들의 손을 채우게 하라'이다. 일부 학자들은 손을 채운다는 말은 손이 가득 차 있어 다른 일을 할 여지가 없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한다. 다른 학자들은 이 어구가 주로 제사장들의 성직 수임 때에 사용되었으므로, 희생 제물의 몫을 취하는 것이었다고 생각했다.
'손을 뻗친다'는 것은 두 가지 개념을 전하는데 하나는 어떤 대상을 "공격하는 것"을 나타낸다(수 8:19, 수 8:26). 다른 하나는 여호와에 대한 시편 기자의 열망을 묘사한다(시 143:6).
손으로 머리를 싸는 것은 슬픔을 나타낸다(렘 2:37).
손뼉을 치는 것은(그 감정에 따라) '불쾌, 격렬한 흥분'(민 24:10), '기쁨'(시 47:1, 겔 25:6), '악의에 찬 기쁨'(겔 6:11)을 나타낸다.
손을 얹는 것은 능력의 전달(왕하 13:16)이나 죄의 전가(레 1:4, 레 8:22 등)를 나타낸다.
'어떤 사람이 손을 어떤 일에 두다'라는 어구는 그 사람이 관여하고 있는 "일"과 활동을 나타낸다(신 2:7, 신 30:9).
'손을 강화하는 것'은 어떤 사람을 돕는 것을 의미한다(참조: 다윗을 돕는 요나단, 삼상 23:16).
강퍅한 반역은 "높은 손"이란 어구로 묘사된다(민 15:30). 반대로, 이와 똑같은 표현이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출해내신 하나님의 강한 구출을 나타내었다(출 14:8).
'손을 흔드는 것'은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경고와 파괴를 상징했다(사 10:32, 사 19:16). 마찬가지로 모욕도 이런 상징으로 묘사되었다(습 2:15).
손을 씻는 행위는, 정결하게 하는 것과 관련된 계명들을 지키기 위해 행해졌을 뿐 아니라 결백의 확증 및 깨끗한 양심을 나타내기 위해 시행되었다(신 21:6, 시 26:6, 참조: 욥 17:9, 시 24:4, 마 27:24). 의식적 정화는 '손을 씻는 것'으로 묘사되었다(레 5:11), 이것은 그 사람을 의식적으로 의롭게 만들어준다(삼하 22:21).
손의 기호(출 13:9, 출 13:16, 신 6:8, 신 11:18)는 자기 백성을 위한 하나님의 구원 사역과 계명들을 끊임없이 기억하기 위한 하나의 생생하고도 영구적인 수단이었다.
'손을 여는 것'은 어떤 사람에게 주는 것이었다(신 15:8, 신 15:11). 반면에 '손을 닫는 것'은 주지 않는 것이었다(신 15:7). 하나님은 모든 생물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서 그의 손을 여신다(신 145:16).
'자기 손을 늦추는'(자기 손을 움츠리는) 사람은 '포기하는' 사람이다(수 10:6), 게으론 자는 "자기 손을 그릇에 묻는다"(잠 19:24). 침묵은 손으로 입을 막는 것이다(잠 30:32).
흥미 있는 것은 '손'이 '법령' ordinance(스 3:10)이나, 아마도 언약을 세우기 위해 혹은 종교적 기념으로 사용된 '기념물' monument(참조: 하솔에 있는 의식적 석비)을 의미하기 위해 사용되었다는 점이다(삼상 15:12, 사 56:5). 율법이 삶의 중심임을 이스라엘인들에게 상기시키기 위해, 율법은 상징적으로 그들의 손에 두어졌다(신 6:8). 법령과 하나님의 말씀을 제공하는 수단은 '~의 손으로' by the hand of라는 말로 표현되었다.
아마도 손을 결합한다는 것 때문에, 야드가 부어 만든 바다의 바퀴들의 '축' axles(왕상 7:32-33)과 성막이나 성전의 판지를 고정하기 위한 '지주' stays(장부 tenons)라는 의미로 사용되게 된 것 같다(출 26:17-19, 왕상 7:35-36). 옆에 늘어뜨린 손으로 말미암아 야드가 '측면' side, '해안' coast, 혹은 '경계' border라는 뜻으로 사용되게 된 것 같다(출 2:5, 민 2:17, 민 34:3). 손을 펼치는 것은 '공간' space을 의미했으며(창 34:21), '손'은 또한 '부분' part이나 '시간' time을 의미했다(창 43:34, 창 47:24).
(참조: R. H. Alexander; BDB; DNTT).
[동의어] (관련성구)
d/s(5475, 소드)
의논, 협의, 조언, 집회
소드(명남)는 본래 '확신의 말'을 의미하며(참조: '은밀히 말하다'를 의미하는 아랍어 사와다), 여기서 '의논, 협의' counsel이란 의미가 되었으며, '권고, 조언, 집회, 모임'이란 의미도 가진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21회 나온다.
소드는 지혜 있는 '의논'이 성공에 이르는 열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의논이 없으면 경영이 파하고 모사가 많으면 경영이 성립하느니라"(잠 15:22).
소드는 충고를 하는 신실한 친구들의 일단을 뜻하는 데까지 그 의미가 확장된다(시 55:14, H15, 시 83:3, H4). 희망을 가지고서 이러한 친구들은 결코 어떤 사람과 맞서거나(욥 19:19) 비밀을 누설하지 않는다(잠 11:13, 잠 20:19, 잠 25:9).
여호와를 경외하며 행하는 지혜 있는 정직한 사람은 하나님의 은밀한 조언을 받을 것이다(시 25:14, 잠 3:32, 암 3:7, 참조: 욥 15:8, 욥 29:4). 이러한 사람은 역시 하나님을 경외하고(시 89:7) 그를 찬미하는(시 111:1) 다른 사람들과 교제할 것이다. 이러한 사람은 행악자들과 절교할 것이며(창 49:6, 렘 15:17), 저들의 악한 책략에서 구원하여 주시기를 기도할 것이다(시 64:2, H3).
하나님은 친히 사악한 회의를 반대하실 것이며(렘 23:18-22), 그 회원들 위에 그의 진노를 쏟으사(렘 6:11) 저들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게 하실 것이다(겔 13:9).
(참조: D. W. THOMAS; B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