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히
@n"j;(2603, 하난)
호의(은혜)를 베풀다, 자비롭다, 불쌍히 여기다
1. 하난(동사)은 기본어근이며, '호의(은혜)를 베풀다, 자비(은혜)롭다, 불쌍히 여기다'를 의미한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약 80회 나온다.
(a) 칼형에서 '호의(은혜)를 베풀다, 자비롭다, 불쌍히 여기다'를 의미한다.
하난은 칼형으로 사용된 용례들 중 압도적으로 많은 수의 용례들, 즉 대략 41회 용례들이 여호와를 주어로 취한다. 청원의 말, '혼네니'(나에게 자비로우소서)는 시편에 19회 나온다. 시편기자는 여호와께 외로움(시 25:16, H17), 고통(시 31:9, H10), 죄과(시 51:1, H3)에 대하여 자기에게 자비를 베풀기를 간청한다. 죄과에 대해서 그가 구하는 은총은 하나님께서 그에 대한 고발을 말소시켜 달라는 것이다. 사 33:2을 참조하라.
여호와는 자비롭게 야곱에게 자녀를 주시고(창 33:5) 그를 번영하게 하셨다(창 33:11). 베냐민에게 내린 요셉의 축복(창 43:29)과 아론의 축복(민 6:25)은 하나님의 자비로운 태도를 필요로 한다.
아모스(암 5:15)는 청중들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긍휼을 베푸시도록 의를 세우라고 촉구한다. 요컨대 여호와는 그가 선택한 사람들에게 자비롭게 행하신다는 점에 있어서 주권자이시다(출 33:19).
(b) 니팔형에서 '불쌍히 여기심을 받다, 동정의 대상이 되다'를 의미한다.
렘 22:23, "레바논에 거하여 백향목에 깃들이는 자여 여인의 해산하는 고통 같은 고통이 네게 임할 때에 너의 가련함이 얼마나 심하랴".
(c) 피엘형에서 '은혜(자비)롭게 하다'를 의미한다.
잠 26:25에서 말이 외적으로 친절하거나 동정적인 말에 대해 사용되었다.
(d) 포엘형에서 '자비를 베풀다, 불쌍히 여기다'를 의미한다(잠 14:21, 시 102:14).
(e) 호팔형에서 '은혜 받다(입다)'를 의미한다(사 26:10, 잠 21:10).
(f) 히트파엘형에서 '은혜(자비, 은총)를 구하다'를 의미한다.
히트파엘 어간은 약속의 땅을 보게 해 달라고 한 모세(신 3:23)와 성전 봉헌 때의 솔로몬(왕상 8:33,왕상 8:47, 왕상 8:59, 왕상 9:3, 대하 6:24, 대하 6:37)과 시편기자(시 30:8 H9, 시 142:1 H2) 그리고, 야곱이 더불어 씨름한 천사에게 간구하는 것을 인용한 호세아(호 12:4 H5)가 하나님께 탄원할 때, 사용하였다. 빌닷에게서 하나님께 탄원하라는 충고를 받은 욥(욥 8:5)은 비록 자기가 의롭긴 하지만, 이 방법만이 그가 유일하게 의존할 수 있는 길일것이라는 점을 시인한다(욥 9:15).
2. 하난(동사)은 기본어근이며, '싫다, 몹시 싫다'를 의미한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욥 19:17에서 1회 나온다: "내 숨을 내 아내가 싫어하며 내 동포들도 혐의하는구나".
(참조: E. YAMAUCHI; BDB).
[참고 - 하난(@n"j; , 2603). 아카디아어 동족어로는 '호의를 베풀다' grant a favor라는 뜻을 지닌 에네누(en?nu), 하나누(han?nu)가 있고 우가릿어 동족어로는 '자비롭다' be gracious, '호의 있다' favor라는 의미를 지닌 hnn이 있고(UT, 19: no. 882), 아랍어 동족어로는 '동정을 느끼다' feel sympathy, compassion를 의미하는 한나(hN;j' , 2584)가 있다.
이 단어는 칼어간으로 56회, 힛파엘 어간으로 17회, 호팔 어간으로 1회, 피엘 어간으로 1회, 폴렐(Polel) 어간으로 2회, 그리고 니팔 어간으로 1회 사용되었다.
동사 하난(@n"j; , 2603)은 어떤 사람이 어떤 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주어야겠다고 진심으로 느끼는 반응을 묘사한다. 이 동사가 '굽히다' bend, '기울이다' incline, 즉 '겸손하게 굴다'라는 의미를 지닌 두 글자 어근에서 파생되었다고 한 압-토마스(Ap-Thomas)의 주장은 신빙성이 없다. 플라크(Flack)에 의하면, 이 동사는 '윗 사람이 자비롭게 대해 달라고실제적으로 요구하지 않는 아랫 사람에게 행하는 행동'을 묘사한다고 한다.
이전의 연구에 대해 반발하여, 노이바우어(Neubauer)는 그의 최근의 전공 논문에서 이 동사 의미를 신실한 종이나 민족을 구원하고 도우시기 위한 하나님의 간섭으로 정의내린다. 이 때 그는 은혜와 사랑보다는 오히려 충성에 역점을 둔다. 그가 이런 결론에 도달한 것은 이것을 사회적 관계에서부터 신학적 관계에까지 확대시켰기 때문이다. 하난(@n"j; , 2603) 및 그 파생어들의 여러 용법에서 이런 의미를 읽어내려는 그의 시도는 결국 무리한 해석을 낳게 한다.
70인역본은 이 동사를 오이크테이레오(헬3627, 불쌍히 여기다 pity나 동정심을 갖다 have compassion), 엘레오(헬1653, 자비심이나 동정심을 보이다 show mercy or sympathy)로 번역하거나, 히트파엘의경우 데이스다오(deisthao?, 탄원하다)로 번역한다.
이 동사는 신학적 문맥들 뿐만 아니라, 사회적 혹은 세속적 문맥들에서도 사용된다. 이 동사는 종종 '빈궁한자에게 친절을 보이다' show kindness to the poor and needy라는 의미를 지닌다.
욥은 친구들에게 "나를 불쌍히 여기라 나를 불쌍히 여기라"고 간청한다(욥 19:21).
히트파엘 어간은 요셉이 자기들에게 간청하였음을 형제들이 회상했다고 언급하는 창 42:21에서처럼, '탄원하다' beseech를 의미한다. 수리아의 두령은 엘리야에게 자기의 목숨과 자기 군사들의 목숨을 살려달라고 애걸하였다(왕하 1:13). 에스더는 왕에게 눈물로 간청하였다(에 8:3, 참조, 에 4:8).
렘 22:23에 나오는, 니팔형으로 보이는 '네한트'는 70인역본, 페쉬타역본 그리고 타르굼에 의해서 알 수 있듯이 동사 아나흐(jn'a: , 584)에서 파생된 한 어형을 잘못 기록한 본문상의 오류인 것같다. 현대 역본들은 70인역본의 카타스테낙세이스(katastenaxeis)에 따라서,'너는 괴로와 할 것이다' you will groan로 번역한다.
이 단어가 칼형으로 사용된 용례들 중 압도적으로 많은 수의 용례들, 즉 대략 41회 용례들이 여호와를 주어로 취한다. 청원의 말 혼네니(나에게 자비롭다 be gracious to me)는 시편에 19회 나온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께 외로움(시 25:16 [H17]), 고통(시 31:9 [H10]), 죄과(시 51:1 [H3])에 대하여 자기에게 은총을 보여달라고 간청한다. 죄과에 대해서 그가 구하는 은총은 하나님께서 그에 대한 고발을 말소시켜 달라는 것이다. 사 33:2을 참조하라.
여호와는 자비롭게 야곱에게 자녀를 주시고(창 33:5) 그를 번영하게 하셨다(창 33:11). 베냐민에게 내린 요셉의 축복(창 43:29)과 아론의 축복(민 6:25)은 하나님의 자비로운 태도를 필요로 한다.
아모스(암 5:15)는 청중들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긍휼을 베푸시도록 의를 세우라고 촉구한다. 요컨대 여호와는 그가 선택한 사람들에게 자비롭게 행하신다는 점에 있어서 주권자이시다(출 33:19).
히트파엘 어간은 약속의 땅을 보게 해 달라고한 모세(신 3:23)와 성전 봉헌 때의 솔로몬(왕상 8:33, 47, 59, 왕상 9:3, 대하 6:24, 37)과 시편 기자(시 30:8[H9], 시 142:1[H2]) 그리고, 야곱이 더불어 씨름한 천사에게 간구하는 것을 인용한 호세아(호 12:4[H5])가 하나님께 탄원할 때, 사용하였다. 빌닷에게서 하나님께 탄원하라는 충고를 받은 욥(욥 8:5)은 비록 자기가 의롭긴 하지만, 이 방법만이 그가 유일하게 의존할 수 있는 길일 것이라는 점을 시인한다(욥 9:15).
다후드(Dahood)는 시 77:9[H10], "하나님이 은혜 베푸심을 잊으셨는가"(AV-Hath God forgotten to be gracious?)에 나오는 한노트를 부정사로 보지 않고 실명사로 간주하여 라하마이우(창자 bowels)와 비슷한 뜻을 지닌다고 시사한다. 그는 이 구절을 "하나님의 가장 깊은 부분들이 말라 버렸는가" Have the inmost parts of God bried up?라고 번역한다.
하난(@n"j; , 2603)이란 동사와 그 파생어들은 51명의 이름의 구성요소이다. 이 중에는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다. 즉 바알하난(Baalhanan), 엘하난(Elhanan), 하나넬(Hananel), 하나니(Hanani), 하나니야(Hananiah), 한나(Hannah), 하눈(Hanun), 헤나닷(Henadad), 여호하난(Jehohanan), 요하난(Johanan), 드힌나(Tehinnah). 푼족의 이름 한노(Hanno)와 한니발(Hannibal)을 참조하라.
여자 이름 한나는 우리에게 안나(Anna), 앤(Ann), 낸(Nan), 낸시(Nancy), 아니타(Anita, 스페인식 이름) 그리고 안네트(Annette, 프랑스식 이름)라는 이름을 제공해 주었다. 요하난은 우리에게 존(John), 즉 쟝(Jean, 프랑스식 이름), 지오반니(Giovanni, 이태리식 이름), 유안(Juan, 스페인식 이름), 요한(Johann), 그리고 한스(Hans, 독일식 이름), 쟌(Jan, 네덜란드식 이름), 그리고 이반(Ivan, 러시아식 이름)이란 이름을 제공해주었다.
하난(@n"j; , 2603) 등의 동의어들에 대해서는 특히 헤셋(dseje , 2617)과 라훔(!Wjr" , 7349)을 참조하라. - E. Yamauchi.] (p.549*)
[동의어] (관련성구)
rj'v;(7836, 샤하르)
간절히 구하다
샤하르(동사)는 샤하르(rj'v' , 7837)에서 유래된 동사이며, '일찍 구하다(찾다), 간절히 구하다(찾다)'를 의미한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13회 나온다.
(a) 칼형은 잠 11:27에만 나오며, 분사형으로 '간절히 구하는 자'를 의미한다: "선을 간절히 구하는 자는 은총을 얻으려니와 악을 더듬어 찾는 자에게는 악이 임하리라".
(b) 피엘형에서 '간절히(열심히) 구한다'를 의미한다.
① 추구의 대상이 하나님인 경우(욥 8:5, 시 63:1 [2], 시 78:34, 사 26:9, 호 5:15), 사 26:9을 제외하고는 고통의 순간에 여호와를 간절히 찾는 것에 관해 언급한다. 사 26:9에서 예배하는 자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향한 자기의 강렬한 욕구를 솔직하게 긍정하고 있다.
② 지혜가 추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지혜를 간절히 찾는 자가 얻는다(잠 8:17). 그러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명령을 받지 않는 자들은 지혜를 열심히 구해도 얻지 못한다(잠 1:28 이하).
③ 하나님 자신이 추구의 대상이 된다: "주께서 어찌하여 내 허물을 사하여 주지 아니하시며 내 죄악을 제하여 버리지 아니 하시나이까 내가 이제 흙에 누우리니 주께서 나를 부지런히 찾으실찌라도 내가 있지 아니하리이다"(욥 7:21).
(참조: BDB; TW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