갇히다
rs'a:(631, 아사르)
매다, 결박하다, 감금하다
아사르(동사)는 기본어근이며, '매다, 묶다, 결박하다, 구속(속박)하다 tie, bind, 가두다, 감금(수감)하다 imprison)를 의미한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약 70회 이상 나오며, 주로 칼형으로 사용되었으며, 니팔형(5회)과 푸알형(1회)으로는 6회 사용되었다.
1. 칼형에서
(a) '매다, 묶다'. 이 단어는 나귀나 말을 포도나무 등에 매는 것(창 49:11, 왕하 7:10), 희생을 제단 뿔에 매는 것(시 118:27)을 묘사한다.
(b) '매다, 마구를 채우다, 매우다'(삼상 6:7, 삼상 6:10, 창 46:29, 출 14:6, 왕하 9:21, 왕상 18:44, 왕하 9:21, 렘 46:4). 호 10:10에서 비유적으로 사용되었다: "내가 원하는 때에 저희를 징계하리니 저희가 두 가지 죄에 걸릴 때에 만민이 모여서 저희를 치리라".
(c) '결박하다, 속박하다(끈이나 족쇄로, 죄수로)'(창 42:24, 삿 15:10, 삿 15:12-13, 삿 16:5, 삿 16:7-8, 삿 16:11-12, 대하 36:6, 렘 39:7, 렘 52:11, 대하 33:11, 왕하 17:4, 왕하 23:33, 욥 36:13,겔 3:25, 시 149:8, 시 105:22, 삼하 3:34, 아 7:5, 창 39:20, 창 40:3, 창 40:5, 창 49:9, 사 61:1, 시 146:7, 삿 16:21, 삿 16:25, 전 4:14).
(d) '졸라매다, 차다'(욥 12:18, 느 4:18).
(e) '전쟁을 시작하다, 공격을 하다'(왕상 20:14, 대하 13:3).
(f) '속박하다'(서원이나 맹세의 의무에 대해)(민 30:2, 민 30:4-11).
2. 니팔형에서
'감금되다, 수감되다'(창 42:19, 삿 16:6, 삿 16:10, 삿 16:13, 창 42:16).
3. 푸알형에서
죄수로 '결박 당하다, 속박되다'(사 22:3).
참고-'감금' imprisonment이란 말은 구약성경에서 자주 언급되곤 한다. 이런 사실은 이것이 이스라엘 사람들과 이방 민족들 사이에서 처벌의 일반적인 형태이었음을 보여준다(창 40:3, 창 42:19, 민 15:34, 왕상 22:27, 렘 37:15, 렘 37:21). 아마도 포로기 이후 시기까지는 히브리인들 사이에 특별한 감옥이 없었던 것 같다. 앗수르와 애굽에는 이런 건물들이 있었다. 이스라엘에서는 왕궁이나 재판관들의 집에 딸려있는 토굴이나 구덩이가 감옥으로 이용되었다.
개인들의 자유가 제한되었던 경우도 몇 차례 있다. 즉 요셉의 형제들은 삼일동안 갇혀있었다(창 42:17). 시므이의 거주지는 예루살렘 도시로 제한되었다(왕상 2:36). 안식일에 나무한 사람은 감금되었다(민 15:34). 미가야는 아합에 의해 감금되었다(왕상 22:27). 하나니는 아사에 의해 감금되었다(대하 16:10). 호세아는 애굽과 동맹을 맺으려고한 시도에서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한 후에, 살만에셀에 의해 감금되었다(왕하 17:4). 여호야긴과 시드기야는 느부갓네살에 의해 바벨론에 수감되었다(왕하 25:27, 렘 52:11).
예레미야서는 다윗 왕조 말기의 이스라엘에서의 투옥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이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유다의 멸망에 대해 예고했기 때문에 베냐민의 윗문에 있는 착고에 채워졌다(렘 20:2). 수도가 포위되어 있는 동안, 예레미야는 왕궁에 있는 시위대 뜰에 감금되었다(렘 32:2). 아마도 이 곳은 궁전을 지키던 보초들의 거처이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 선지자는 국사범으로 고발되어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감금되었다. 이 곳은 어떤 개인의 자택이 아니라, 감옥으로 이용되도록 양도되었던 그런 이름을 지닌 어떤 건물이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 집에 토굴과 독방이 있었다고 해석한다면, 이것은 아주 설득력이 있는 것이다.
잠간동안, 예레미야는 말기야의 토굴, 혹은 구덩이(보르)에 있었다(렘 38:6).
죄수들은 죄의 중대함에 따라 취급되었다. 삼손은 중노동의 형벌을 받고(삿 16:21) 육체적으로 앞을 못보는 병신이 되었다. 아도니베섹은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이 잘려 무능력하게 되었다(삿 1:6). 죄수들에게는 특별한 음식물과 옷이 배당되었다(왕상 22:27, 왕하 25:29). 처벌적인 투옥은 틀림없이 고대 근동, 희랍, 그리고 로마에는 알려져 있지 않았던 것 같다. 유스타니아(Justinian) 법전에는 '감옥은 유치를 위한 것이지, 형벌을 위한 것이 아니다'는 명제와 함께 투옥의 보호적인 측면이 제정되어 있었다(C. L. Feinberg)
(참조: BDB; TWOT).
[동의어] (관련성구)
rysia:(615, 아시르)
노예, 죄수, 포로
아시르(명남)는 아사르(rs'a: , 631: 묶다, 속박하다, 투옥하다)에서 유래했으며 '노예, 죄수, 포로'를 의미한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14회사용되었는데, 그 중 2회는 난외주로 나온다(창 39:20, 창 39:22). 서방의 투옥 개념들과는 반대로, 고대의 법은 투옥을 형벌로 정하지는 않았다. 감옥은 어떤 사건을 더욱 조사하고 협의하기까지 잠정적으로 가둬두는 곳으로 이용되었다. 가둬두는 곳은 각기 달랐다. 개인 집(참조: 렘 37:15), 지하 토굴(참조: 렘 37:16), 시위대 뜰(참조: 렘 32:2)이 감옥으로 이용되었고, 또한 물 탱크도 감옥으로 이용되었던 것 같다(참조: 렘 38:6). 창 39:20, 창 39:22에서, 잘못을 지은 사람으로 고소 당한 요셉은 바로의 최고 관리에 속하는 두 사람과 함께 수감되었다. 하나님의 통치에 의해, 요셉은 이런 상황에서부터 바로에 버금가는 지위에 오르게 되었다. 사사인 삼손은 원수들, 곧 블레셋인들에 의해 수감되어, 그들에 대한 그의 성공적인 군사 행동으로 인하여 복수를 당했다(삿 16:21, 삿 16:25). 이사야는 땅의 무리들을 투옥한 바벨론 왕의 행동을 묘사할 때 이 개념을 비유적으로 사용했다(사 14:17). 포로기 이후의 스가랴의 예언은 포로 생활을 소망을 가진 해방된 죄수들에 비유하고 있다(슥 9:11). 흥미있는 것은 이 단어가 고독한 자(시 68:6); 가난하거나 궁핍한 자(시 69:33); 죽이기로 정해진 자(시 102:20); 흑암과 깊은 어둠에 거하는 자(시 107:10)라는 말들과 병행되어 나온다는 점이다.
(참조: C. L. Feinberg; HELOT).
[동의어] (관련성구)
rySia"(616, 앗시르)
죄수, 포로
앗시르(명남)는 아사르(rs'a: , 631: 묶다, 속박하다, 투옥하다)에서 유래했으며 '노예, 죄수, 포로'를 의미한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3회 나오며 모두 이사야의 예언에 나타난다.
(a) 이사야는 이스라엘이 지은 죄의 항목 목록을 제시하면서, 앗수르가 하나님의 대리자가 되어 이스라엘에 진노하실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그 결과는 투옥과 죽음일 것이다(사 10:4).
(b) 유명한 묵시 부분(사 24-27장)에서 이사야는 지상의 왕들과 지도자에게 내릴 하나님의 대격변적 재해를 예견하였다. 그들은 포로로서 구덩이 속으로 모여들 것이며, 거기에 감금되어 있다가, 후에 최후의 진노로 처벌 받게 될 것이다(사 24:22).
(c) 종의 노래 첫 부분에서, 이사야는 메시야께서 사탄의 포로들을 해방하실 것이라고 예언한다. 이것은 메시야의 구속적 은혜에 대한 상징적 언명이다(사 42:7).
(참조: C. L. Feinberg; HELOT).
[참고 - 앗시르(rySia" , 616). 죄수들 prisoners(대체로 집합어로 나옴). KJV, ASV 그리고 RSV는 똑같이 '죄수들' prisoners로 번역하는데, 단 출 6:24은 예외이다. 이 구절에서는 한결같이 '앗실' Assir로 번역한다.
이 어근의 개념은 우가릿어에서 발견된다. 구약성경에는 이 어근이 3회 나오는데, 모두 이사야의 예언가운데 나온다(사 10:4, 사 24:22, 사 42:7). 출 6:24, 대상 6:22[ H 7] 그리고 대상 6:37[H 22]에서는 이 단어가 고유 명사 '앗실' Assir로 나온다. 어떤 사람들은 대상 3:17에 나오는 앗시르란 말이 여고냐의 장자를 일컫는다고 생각하였다. 다른 학자들은 이 말을 '(포로) 여고냐'로 번역하는 데, 이 번역이 문맥에 더 잘 어울리는 것같다. 구약성경은 애굽, 앗수르, 유대, 바벨론 그리고 블레셋의 포로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솔로몬은 시므이 벤 게라(Shimei ben Gera)를 예루살렘 도시에 감금하였다(왕상 2:36-37).
원한없이 우연히 사람을 죽인, 즉 살인에 대하여 법적으로 무죄한 살인자에게는 도피성이 제공되었다(민 35장). 이사야는 이스라엘이 지은 죄의 항목 목록을 제시하면서, 앗수르가 하나님의 대리자가 되어 이스라엘에 진노하실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그 결과는 투옥과 죽음일 것이다(사 10:4). 유명한 묵시 부분(24- 27장)에서 이사야는 지상의 왕들과 지도자에게 내릴 하나님의 대격변적 재해를 예견하였다. 그들은 포로로서 구덩이 속으로 모여들 것이며, 거기에 감금되어 있다가, 후에 최후의 진노로 처벌 받게될 것이다(사 24:22). 종의 노래 첫 부분에서, 이사야는 메시야께서 사탄의 포로들을 해방하실 것이라고 예언한다. 이것은 메시야의 구속적 은혜에 대한 상징적 언명이다(사 42:7). 앗실은(출 6:24, 대상 6:22[H 7], 대상6:37[H 22]) 고라의 아들이었고 에비아삽의 아들로도 불려졌다. 그의 이름은 증조부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대상 6:23). - C.L.Feinberg.]
[동의어] (관련성구)
ab;j;(2244, 하바)
물러나다, 숨다
하바(동사)는 기본어근이며, '물러나다 withdraw, 숨다, 숨기다 hide'를 의미한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30회 나오며, 니팔, 푸알, 히필, 호팔, 히트파엘형으로 사용되었다.
1. 니팔형에서 '스스로 숨다, 물러나다'를 의미한다.
이 단어는 이런 저런 이유로 사람들이 숨는 것을 묘사한다. 동맹한 남방 다섯 왕들은 여호수아를 무서워하여 동굴에 숨었다(수 10:27). 아담과 하와는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짐을 의식하여 자신들을 숨겼다(창 3:8).
사울이 왕이 되었을 때 공중들로부터(겸손하여?) 피하는 것이 포함된다(삼상 10:22).
소년들은 욥을 존경하거나 혹은 경외하여 숨는다: "욥 29:8 나를 보고 소년들은 숨으며 노인들은 일어나서 서며"(욥 29:8, RSV '물러나다').
야곱은 몰래 라반을 피하여 달아났다('스스로를 숨겨 도망하고', 한글개역 - "가만히 도망하고" 창 31:27).
가장 주목할만한 용례는 창 3:8, 창 3:10이며 여기에는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지은 후에 하나님으로부터 자신들을 숨겼다고 언급되어 있다. 이 문맥은 저들이, 저들의 범죄에 대한 어떤 죽음의 위협을 기억하고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자신들의 죄를 의식함으로써 두려워하여 숨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욥 29:10에서는 귀인들은 자신들의 소리를 숨겼다(목소리는 침묵을 지켰다).
2. 푸알형에서 '숨게 되다, 물러나다'를 의미한다.
욥 24:4에서 힘없고 가난한 자는 박해자로 인해 은둔지역으로 물러나거나 그곳으로 옮겨가야만 했다.
3. 히필형에서 '숨기다'를 의미한다.
정탐꾼을 숨긴 것(수 6:17, 수 6:25), 선지자들을 숨긴 것(왕상 18:4, 왕상 18:13), 아들을 숨긴 것(왕하 6:29)을 묘사한다.
사 49:2에서 하나님의 보호에 대해 사용되었다: "내 입을 날카로운 칼 같이 만드시고 나를 그 손 그늘에 숨기시며 나로 마광한 살을 만드사 그 전통에 감추시고".
4. 호팔형에서 '숨겨지게 되다'를 의미한다.
사 42:22에서 숨겨지게 된 것은 갇히게 된 것을 나타낸다: "이 백성이 도적 맞으며 탈취를 당하며 다 굴속에 잡히며 옥에 갇히도다 노략을 당하되 구할 자가 없고 탈취를 당하되 도로 주라 할 자가 없도다".
5. 히트파엘형에서
(a) '물러나다, 스스로 숨다'. 아담과 하와는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물러나 숨었다(창 3:8). 사람들이 위급하여 굴 등에 숨었다(삼상 13:6, 삼상 14:11, 삼상 14:22, 삼상 23:23), 요아스가 아달랴를 피해 숨었다(왕하 11:3, 대하 22:12 등).
(b) '모여들다, 두껍게 하다, 굳어지다'. 욥 38:30.
(참조: C. P. WEBER; BDB).
[동의어] (관련성구)
al;K;(3607, 칼라)
제지하다, 보류하다, 닫다, 가두다
칼라(동사)는 기본어근이며, '제한하다, 제지하다, 억제하다, 보류하다, 닫다, 가두다'를 의미한다. 이 단어의 기본의미는어떤 물건이나 사람의 이동, 움직임을 제한하는 것이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18회 나오며, 칼형, 니팔형으로 사용되었다.
1. 칼형에서
(a) '닫다, 가두다'(삼상 6:10, 렘 32:3, 시 88:8, 사 43:6).
(b) '제지(억제)하다, 막다'(삼상 25:33, 시 119:101, 민 11:28, 시 40:9, 전 8:8).
(c) '허락하지 않고 두다, 보류하다'(창 23:6, 시 40:11, 학 1:10).
2. 니팔형에서, '제지(억제)되다'(창 8:2, 출 36:6, 겔 31:15).
(참조: BDB).
「참고 - 칼라는 진행되고 있는 것 혹은 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에 대한 방해를 가리키는 것처럼 보인다. 따라서 하늘의 창문은 홍수가 일어난 후에 닫혔다(창 8:2). 이와 비슷하게 하나님의 궤를 실은 수레를 끄는 어미 소의 송아지들은 어미 소를 따라가지 못하도록 우리에 갇혔다(삼상 6:10). 위대한 자연의 진행을 방해하는 유일한 것은 불순종이다(학 1:10). 인간의 타락된 본성에 부여 받은 그러한 불순종 자체는 제어되어야 한다(삼상 25:33, 시 119:101).
진실을 말하는 것과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중지해서는 안된다(민 11:28, 시 40:9). 만약 사람들이 그러한 일들을 계속한다면 하나님의 자비는 또한 멈추지 않을 것이다(시 40:11). 만약 인간과 하나님의 이러한 교제가 중지된다면, 거의 참을 수 없는 압박이 닥칠 것이다(시 88:8)(J. N. Oswalt)」.
[동의어] (관련성구)
rm;v]mi(4929, 미쉬마르)
감옥, 감금, 감시, 지킴, 파수(군), 준수(수행)
미쉬마르(명남)는 샤메르(rm'v; , 8104)에서 유래했으며, '감금의 장소, 감옥, 감금, 투옥, 지킴, 경계, 감시, 보호, 파수(군), 준수'를 의미한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22회 나온다.
(a) '감옥, 감금, 투옥'(창 40:3, 창 40:4, 창 40:7, 창 41:10, 창 42:17, 창 42:19, 레 24:12, 민 15:34).
(b) '파수, 지킴, 파수꾼(렘 51:12, 느 4:9, 느 4:22, 느 7:3, 대상 26:16, 느 12:24), '지키는 행위'(잠 4:23).
겔 38:7에서 "그들의 대장"은 대장이 어떤 존재인가에 관해서는 의견이 있다. Keil과 Schroder는 문자적 의미를 따라 그들을 감시하는 자로 이해한다. Michaelis와 Havernick은 그들에게 법을 주는 자로 규정하고, Hengstenberg는 그들의 후견자로, Ewald와 Smend는 그들의 지휘자로 해석했다. "그들의 대장"이란 의미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나 '그들을감시하는 자나 보호하는 자'로 보는 것이 좋다(참조: E. H. Plumptre).
(c) '준수, 행사', 느 13:14에서 성전에서 의식 수행을 의미한다.
(참조: BDB; HELOT).
[동의어] (관련성구)
rg's;(5462, 사가르)
닫다, 잠그다, 넘겨주다
사가르(동사)는 기본어근이며, '닫다, 잠그다, 폐쇄하다 shut, close'를 의미한다. 이 단어는 '넘겨주다, 포기하다'라는 의미도 지닌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약 90회 나오며, 칼, 니팔, 피엘, 히필, 푸알형으로 사용되었다.
사가르는 가끔 문이나 대문을 닫는 행위(창 19:6, 창 19:10, 수 6:1)나 성벽의 갈라진 틈을 막는 행위(왕상 11:27)에 대하여 사용되었다. 이 어근은 또한 많은 특수한 용법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자궁을 닫는 것은 불임을 말한다(삼상 1:5-6, 참조: 욥 3:10). 때때로 이 어근은 적대적 태도, 오만한 태도, 탐욕적, 또는 무관심한 태도를 묘사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시편기자(시 17:10)는 다른 사람들의 파멸을 바라는 오만으로 자신들을 닫아 무감각한 그의 원수들로부터 구원하여 주시기를 기도하였다.
개인이나 어떤 사람들의 집단은 불행한 환경에 갇힐 수 있다. 보기로 사울은 다윗이 쉽게 포위할 수 있는 성읍인 그일라에 스스로 갇혔다고 믿었다(삼상 23:7). 이 어근은 그래서 포위의 상황이나 결과를 묘사하는데 사용되었다(사 24:10, 렘 13:19).
파생어간들은 어떤 사람이나 어떤 것을 어떤 사람이나 다른 어떤 것에 가두다라는 의미를 나타낸다(삼상 23:20, 시 78:48, 시 78:50). 하나님의 백성들조차도 죄 때문에 원수에게 넘겨진 것이다(시 78:62, 에 2:7, 아 6:8).
이 단어는 하나님이 친히 모든 생의 환경의 주권적 통치로(욥 11:10, 욥 12:14), 역사의 사건들을(사 45:1) 그 적합한 목적들로 인도하시며 그때 그의 원수들이 심판을 받게 되고(사 24:22), 영화롭게 되고 번영하는 시온이 열려진 문들로 들어가 평화롭고 안전하게 될 것임을 분명히 하는 문장에 사용되었다.
따라서 사람들은 그들 자신을 그들의 삶에 대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맡겨야 한다(사 26:20, 겔 3:24).
(참조: R. D. PATTERSON; BDB).
[동의어] (관련성구)
rx;[;(6113, 아차르)
억제(방해)하다, 감금하다, 그만두다, 삼가다
아차르(동사)는 기본어근이며, '억제(방해)하다, 못하게 하다, 감금(속박)하다, 닫다, 그만두다, 삼가다'를 의미한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46회 나온다.
아차르의 칼 어간은 3가지 기본 의미를 지닌다.
(a) '억제하다, 삼가다, 보류하다, 방해하다, 막아서...못하게 하다', 예: 사라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여호와께서 나의 생산을 허락치 아니하셨으니"(창 16:2, 참조: 창 20:18).
(b) '...을 삼가다, ...하지 않고 있다' to keep from, 예: 다윗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부녀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나이다"(삼상 21:5, H6).
(c) '다스리다, 통치하다' to rule, 삼상 9:17에서만 이런 의미를 지닌다. 이 구절에서 여호와께서는 사무엘에게 사울에 대하여 "이가 내 백성을 통할하리라"라고 말씀하신다.
니팔형은 민 16:48, H17:13의 "염병이 그치니라"에서처럼 '억제되다, 닫히다, 보류되다'라는 수동적 의미를 지닌다. 여호와가 이 동사의 주어로 나올 때 이 동사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교리에 크게 기여한다. 하나님은 억제하시기도 하고 뜻대로 행하시기도 한다.
(참조: R. B. ALLEN; BDB).
[참고 - 아차르. 제지하다 restrain, 꼭닫다, 막다 close up, 보류하다 retain, 닫다 shut, 보류하다, 억누르다 withhold, 삼가다 refrain, 머무르다 stay, 붙들다, 기다리게 하다 detain.
히브리어 어근 아차르는 '누르다'(혹은 '압박하다') to press를 의미하는 이디오피아 어근과 아랍 어근 및 '보류하다' to retain를 의미하는 시리아어근과 비교되어야 한다. (BDB가 지적하는 아카드어 eseru를 KB는 생략한다. 아카드어 eeru는 '(끌어) 당기다' to draw, make a drawing를 뜻한다[CAD, Ⅳ-E, p. 346]). 아마르나 서판에는 '보류하다', '억제하다'를 뜻하는 하지리가 발견된다(K. A. Barker, '아마르나 서판에 나타난 가나안 주의에 대한 비교 언어학적, 문법적 연구', 출판되지 않은 박사 논문, p. 106). 이 히브리어근의 동의어로는 다음 단어들이 있다. 마나(보류하다 to retain, 억제하다 hold back), 아하즈(붙잡다 to seize, 꽉잡다 hold fast), 하사크(제지하다 to restrain, 억제하다 hold back), 하자크(히필형, ...을 붙잡다 to take hold of) 등. 그리고 '삼가다', '억제하다' to keep pack를 의미하는 칼라Ⅰ.- R.B.Allen.] (p1114*).
[동의어] (관련성구)
rr'x;(6887, 차라르)
묶다, 좁다, 속박하다, ~향하여 적의를 보이다
차라르(동사)는 기본 어근이며, (a) '묶다, 매다, 좁다, 인색하다, 속박하다, 고통 중에 있다, 고통을 가하다', (b) '~향하여 적의를 보이다'를 의미한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47회 나온다.
[차라르는 어떤 것이 좁거나 제한되어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인구가 증가할 때 어떤 장소가 사람들이 거주하기에는 너무 좁아지게 될 수 있다(왕하 6:1, 사 49:19 이하). 이사야는 너무 좁아 능히 몸을 쌀 수 없는 이불에 대해 말한다(사 28:20). 이 단어는 또한 제한되어 있음을 의미하며(삼하 20:3), '어떤 것을 방해하다' to hamper something라는 뜻으로 사용되기도 한다(잠 4:12).
차라르는 '묶다' bind up 또는 '매다' tie를 의미한다. 이 단어는 돌을 물매에 '매다'(잠 26:8), 반죽통을 옷에 '싸다'(출 12:34), 또는 낡아 찢어진 포도주 부대를 '수선하다'(수 9:4, 푸알형) 등의 의미로 사용된다. 하나님이 물을 빽빽한 구름에 싼다고 말한다(욥 26:8, 참조, 호 4:19). 호세아는 에브라임의 죄가 묶였다고 묘사한다(한글개역, "봉함되었고"). 즉 그것은 심판 때를 위하여 저장되어 있다(호 13:12). 이사야는 그 백성이 자기의 메시지를 거부함으로 인해 자기 제자들에게 자기의 가르침을 스스로 보존하라고 권고하면서 자기의 가르침을 스스로 보존하라고 권고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너는 증거의 말씀을 싸매며 율법을 나의 제자 중에 봉함하라"(사 8:16). 이 단어는나아가 목숨을 보존시킨다는 뜻으로 사용된다(삼상 25:29). "내 주의 생명은 내 주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 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요."
이 단어는 또한 사람이 외적으로 적이나 내적으로 잘못된 결정 혹은 열정에 의해 압박받을 때 겪게 되는 강력한 감정적 반응을 묘사한다. 예컨대 야곱이 에서와 만날 때 그러하였다(창 32:7 [H8]). 이스라엘은 사사 시대에 적들에 의해 쓰라린 고통 중에 놓일 때가 많았다(삿 2:15, 삿 10:9). 위대한 지도자라 할지라도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결정에 대한 반발에 의해 고통을 당할 수 있다(참조, 삼상 30:6). 사람은 어떤 열정에 사로잡힐 수 있으며 감정적으로 심하게 속박을 받아 병이 날 수도 있다. 예컨대 자기 자매에 대한 암논의 비뚤어진 욕망(삼하 13:2).
언약을 어기는 데 대한 한 저주에서는 적들이 이스라엘의 성읍들을 포위 공격할 것을 말한다(신 28:52). 마찬가지로 하나님도 범죄한 자에게는 누구에게나 고통을 가하신다(습 1:17, 렘 10:18). 그러한 고통을 받을 때 아하스처럼 더욱 불신앙적이 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대하 28:22) 반면 므낫세처럼 스스로 겸비하며 여호와를 구하는 자들도 있다(대하 33:12, 참조, 신 4:30 이하).
이 어근 또는 이와 매우 근사한 어근이 진통 중에 있는 여인의 감정적 고통을 묘사한다(렘 48:41, 렘 49:22). - J.E.Hartley.] (p. 1240*).
[동의어] (관련성구)
ybiv](7628, 셰비)
포로, 포로 상태, 사로잡힘
셰비(명남)는 샤바(hb;v; , 7617)에서 유래했으며, '포로, 포로 상태, 사로잡힘'을 의미한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약 50회 나온다.
셰비는 사람(민 21:1, 민 31:12 등)과 짐승(들)(암 4:10)이 적대적인군사적 혹은 준군사적 집단에 의해 사로잡히는 상황을 말하는 단어이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 중에서는 이와 아울러 결과적으로 자유가 상실되며 여러 면에서의 박탈, 고난이 수반되고 보통 자신들의 고향으로부터 정복자들이 택한장소로, 종종 외국으로 강제 이주된다.
때로 셰비는 집단으로서의 '포로들'을 뜻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민 21:1의, "아랏의 왕이... 그 중 몇 사람을 사로잡은지라'는 구절 등이다.
이 단어는 단 11:8에서는 우상과 금은 기구들이 노략 당하는 것에 대해서 언급한다.
B.C. 721년에 북왕국이 앗수르에 의해 흩어졌고 잇따라 파동을 일으키며 B.C.606, 597, 586년에도 이 일이 계속되었다. 바벨론은 남왕국 유다를 포로로 잡아 갔다. 그리하여 예레미야는 시온의 딸의 자녀들이 "사로잡힌 바 되었다"며 몹시 애통해 한다. 그러나 이 눈물의 선지자는 그 이상의 것을 내다 보면서, 언젠가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포로된 땅에서" 구원할 것이며, "그를 두렵게 할 자 없으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이스라엘에 준다(렘 30:10).
(참조: G. G. Cohen; BDB).
[동의어] (관련성구)
!Wc(7760, 숨)
두다, 정하다, 임명하다, 확립하다
숨(!Wc , 7760), 쉼(!yvi)(동사)은 '두다, 놓다, 세우다, 정(지정)하다, 임명하다, 설립하다, 배치하다, 만들다'를 의미한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약 580회 나오며 칼, 히필, 호팔형으로 사용되었다.
숨은 부분적으로 중복되기도 하지만 대략 6가지 용법으로 사용되었다.
(a) 숨은 '어떤 장소에 두다'를 의미한다.
이 용법은 어떤 물건이 지정된 장소에 놓였음을 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삼상 17:54에서 다윗이 "갑주를 자기 장막에 두었다"거나 레 8:8에서 모세가 "아론에게 흉패를 붙였다"는 표현 등이다. 무생물체 뿐만 아니라 인격체도 이와 같이 다루어진다. 예컨대 이 동사의 고전적 용법인 창 2:8에서 "하나님이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에덴동산에) 두셨다." 이런 식으로 하여 숨은 또한 하나님이 자기가 택한 장소에 자기 이름을 둔다는 뜻으로도 사용되었다: "내가 내 이름을 예루살렘에 두리라"(왕하 21:4).
게세니우스(Gesenius)는 숨의 이러한 용법을 주요한 두 범주로 분류한다. ① 사람과 사물을 수직적 위치로 세워 둠(예: 대하 33:7). ② 사물을 경사적 또는 수평적 위치로 둠(예: 신 10:5, ibid.). 숨이 참으로 두가지 형태의 위치를 가르칠 때 사용되기는 하였지만 개개의 본문을 고찰해 볼 때 숨이 똑바로 선 위치를 가리키는지 아니면 반듯이 누운 위치를 가리키는지 단정적으로 말하기가 불가능한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창 30:41에서 "야곱이 양떼의 눈 앞에 그 가지를 '두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이 경우 숨 하나만을 고찰함으로써 가지를 수직으로 두었는지 수평으로 두었는지 확정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BDB는 이러한 수직적, 수평적 위치 구분을 전개시키지 않는다.
(b) 숨은 '사람을 지위에 임명하다'를 의미한다.
이런 의미의 숨이 전형적으로 사용된 예는 삼하 17:25의 "압살롬이 아마사로 군장을 삼으니라"라는 말씀과 대상 11:25의 "다윗이 저 (브나야)를 세위 시위대 장관을 삼았더라"라는 구절이다. 이러한 용례에서도 숨은 여전히 그 기본 개념을 지니고 있으며, 단지 여기서는 어떤 물리적 위치가 아닌 단지 권위적 위치에 둔다는 것이다.
(c) 숨은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다'라는 의미를 지닌다.
여기서 숨은 어떤 사람, 사물을 새로운 관계나 상황에 두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창 21:18은 "내가 그(이스마엘)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여기서 히브리 관용구를 사용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마엘을 큰 민족이 되게 놓는다" places Ishmael into a great nation라고 표현하였다. 마찬가지로 삿 1:28에서도 "이스라엘이 가나안 사람을 조공물에 두었다" put the canaanites to tribute(한글개역: "가나안 사람에게 사역을 시켰고")고 말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숨의 용법은 가나안 사람이 이제 조공을 바쳐야하는 백성의 위치에 놓여지게 되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이다. 즉 그들은 새로운 관계에 놓여졌다는 뜻이다.
(d) 숨은 '어떤 것을 아무개에게 할당하다'를 의미한다.
숨의 또 하나의 용법은 지명을 나타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보자. 삼하 23:5에서 KJV는 'He hath made with me an everlasting covenant'. "그(하나님)가 나로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세우사"(한글개역).
히브리어 원문을 보다 축자적으로 읽으면 'For a covenant everlasting he-has-put to me' '영원한 언약을 내게 그가 두셨다'가 된다. 여기서 언약이, 받는 자로 지정된 다윗에게 두었다는 뜻이다(참조: 시 19:4).
(e) 숨은 '변화를 일으키다'라는 의미를 나타낸다.
출 14:21은 홍해가 갈라진 사건을 말하면서 하나님이 '바다를 마르게(마른 땅이 되게) 하였다'고 기록한다. 여기서 다시 관용구를 직역해 본다면 하나님이 '바다를 마르도록 놓았다' put the sea dry가 된다. 그 위치가 아닌 상태의 변화이다. 그리고 사 41:15, 사 41:18, 겔 35:4, 기타 등등도 참조하라.
(f) 숨은 '특별한 목적을 위해 따로 구별해 두다'를 의미한다.
나아가서 숨은 하나님께서 (그리고 때로는 인간의 작인이) 일정한 시간, 장소, 사람을 어떤 특별한 목적에로 지정한다는 것을 뜻하는 동사로 가끔 사용된다. 예컨대 출 9:5의 문자적 의미 '그리고 여호와께서 일정한 시간을 두셨다'(숨)(한글개역 "기한을 정하여")를 AV가 적절하게 옮겼다. 'And Lord appointed a set time' '그리고 여호와께서 일정한 시간을 지정하였다.'
우리가 예를 들어 설명한 바와 같이 동사 숨은 항상 '두다' to place라는 기본 의미를 함유함과 동시 본 항목에서 열거된 대략적 범주 이상으로까지 확대되는 수많은 파생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창조자-구속자로서 여호와께서 이 동사의 주체가 되는 경우가 빈번하다. 그는 피조계의 범주를 정하였다(참조: 욥 28:3, 욥 38:5, 욥 39:6, 시 19:4, 시 104:9). 구속자로서 그는 조상의 씨를 티끌같이 많게 하셨으며(창 13:16, 창 32:12, 신 10:22) 다윗의 씨를 영구하게 하셨다(시 89:29). 그는 이스라엘에 법도를 정하였으며(시 78:5) 기적을 일으키셨고(시 78:43) 땅을 황무케 하셨으며(시 46:8) 이스라엘에 고통을 가하였다(시 66:11). 그러나 종말에 그는 이스라엘을 자기의 의의 도구로 만들 것이다(사 41:15). (G. G. Coh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