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침 TEACHING
정의
기독교의 가르침은 기독교 교사와 학생들에게 배움과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변화(롬 8:29; 엡 4:13–16)를 촉진하기 위해 내주하시며(요 14:16), 힘을 주시는(엡 3:16) 성령에 의해 지시된(롬 8:12; 벧전 1:2) 의도적인 상호 작용이다.
하나님은 교육이 전혀 필요없는 무한히 전지하신 분이다(사 40:13–14). 그러나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류는 유한한 존재로 변질되었으며 성숙하기 위해 배워야만 한다. 이 변화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이고 신비로운 성화의 사역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수행해야 할 정당한 역할을 지닌 인간 교사들을 임명하셨다. 예수는 지상 명령에서, 교회들에게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내게 네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20, 또한 골 3:16을 보라)라고 명령하셨다. 결과적으로 모든 그리스도인은 교사로 부름 받았다.
그러나 일부 교사들은 두 가지 주된 제도적 정황과 관련된 역할을 고려할 때 더 큰 책임을 갖는다. 즉 가정에서 부모(신 6:4–9; 엡 6:4)와 지역 교회에서 교사(딤후 2:2)가 그렇다. 지역 교회 속에 있는 교사들은 두 가지 능력, 즉 가르침의 영적 은사(고전 12:28–29; 롬 12:7)와 교사의 직무(엡 4:11; 딤전 5:17) 안에서 가르친다.
각각의 믿는 자들의 생활 속에 있는 또 다른 중요한 정황은 “그의 거룩함에 참여하게”(히 12:10) 하기 위해 하나님이 가르치고, 배울 기회를 허락하시는 때다. 가령, 하나님은 니느웨에 대하여 용서하지 못하는 요나를 가르치셨으며(요 4:1–10), 베드로에게는 이방인도 구원받을 수 있음을 가르치셨다(행 10:1–48).
또한 지상에서의 예수의 소명은 가르침의 사명을 포함했다. 대부분의 일반인은 예수께 “선생(랍비, 스승)”이라는 칭호를 붙였다(요 13:14).
적용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성령에 의해 인도된 은사를 지닌 교사가 교회의 교육 사역 속에서 지도적 역할을 차지할 수 있도록 자신이 가르침의 은사를 가졌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경건하게 우리의 마음을 점검해야 한다. 그러나 교사로서의 은사를 가졌는지의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 모두는 가르쳐야 할 소명이 있으므로 육아, 소그룹, 아동과 청소년 사역, 조언과 설교 등 다양한 사역과 정황 속에서 우리의 교육적 기술을 증진시키기 위해 은사를 가진 교사들에게 모든 것을 배워야 한다.
복음서의 예수의 가르침 사역에 대한 주의 깊은 연구는 우리의 가르침 기술을 증진시키는 풍성한 원천을 제공한다. 재능 있고 경험이 많은 교사들은 가르치고자 하는 포부를 가진 제자들에게 가르침의 과정을 관찰하고, 피드백과 본보기를 제공하는 조언을 할 수 있다. 또한 우리는 과거와 현재의 좋은 교사들 사이에 광범위한 동의를 얻고 있는 교수-학습의 원리를 연구할 수 있다. 게다가 우리는 배우는 자들이므로, 새로운 시각을 경청하고, 검토하고, 적용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교사와 학생이 진정으로 하나님의 영에 의해 인도될 때, 교수-학습 과정은 인력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넘어서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갈 5:16–25; 약 3: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