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연구 - 창세기 1:5

 창세기 1:5 (NKRV)

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1:5 “하나님이 … 부르셨다”(called)
이 표현은 창조 이야기 속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예: 1:8, 10; 2:19–20, 23).

“낮”(day)
여기에서, 그리고 다른 곳에서도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그 대상(또는 사람)의 목적과 기능을 규정하는 행위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자신의 권위로 목적을 정립하신다는 의미입니다.

빛과 어둠의 이름을 각각 “낮”과 “밤”으로 부르심으로써,
낮과 밤이 동시에 존재하지 않고 순차적으로 이어진다는 개념이 드러납니다.
즉, 낮이 밤을 침범하지 않고,
밤이 낮을 방해하지 않는,
질서 있는 시간 구조가 성립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시간은 “저녁”(밤을 포함)과 “아침”(낮을 포함)의 순서로 시작되며,
이는 생명이 존재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필수적인
첫 번째 요소이자 차원
입니다.

태양과 달은 넷째 날에 창조되었지만,
시간 자체는 첫째 날에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첫째 날”(first day 또는 day one)
이 표현은 “첫째”라는 의미로도 번역될 수 있으며,
연속되는 날의 순서를 나타내는 일정한 패턴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예: 에스라 3:6; 10:16–17; 느헤미야 8:2; 학개 1:1).

히브리어 “날(day)”이라는 단어는
하루 24시간을 의미할 수도 있고,
더 넓은 시간 단위(시대 또는 사건 전체)를 가리킬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창세기 2:4에서는
“하늘과 땅이 창조된 날(day)”이라고 표현되며,
일주일 전체가 “하루”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반면에, 창세기 7:11, 13; 8:4–5, 14에서는
이 단어가 정확한 24시간 단위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