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lyIl'(3915, 라일)
밤 nigth
라일(명남)은 어원이 불분명하며, '밤 night'을 의미한다.
구약성경에서 이 단어는 약 240회 나온다.
구약성경은 어두움과 밤이 하나님에 의해서 준비되었다: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창 1:4-5, 시 74:16). 밤 동안 하나님께서는 깨어서 삼림의 짐승들을 위하여 먹을 것을 마련하시며(시 104:20-22), 사람을 염병으로부터 보호하신다(시 91:5-6). 실로, 낮과 밤의 교체와 일정한 주기는 제각기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결과이며(창 8:22, 렘 33:20, 렘 33:25), 따라서 각기 연속되는 낮과 밤은 아브라함 및 다윗과 맺은 또 다른 언약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상기시켜 주는 것이다(렘 33:21-26).
하나님에게 있어서 밤은 낮처럼 밝다(시 139:11-12).
가장 기억에 남는 밤은 하나님께서 백성들을 노예상태로부터 구원하신 날의 밤이다(출 11:4, 출 12:12, 출 12:29). 그것은 해마다 유월절에 상기된다. 이런 연관성 속에서 삼상 30:12의 사흘 밤낮은 교훈적이다. 삼상 30:13은 "오늘이 사흘째이니이다". 이 표현은 72시간이 지났다는 확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날 수로 사흘이 포함될 때 적용하는 상용어구라고 결론지어질 수 있다(참조: 주 여호와의 밤낮사흘).
다른 곳에서 밤은 시련, 울부짖음, 고난, 그리고 하나님과 교제의 시간으로 나타난다(사 30:29, 욥 7:3, 시 6:6, 시 77:2, 사 26:9, 시 1:2, 시 42:8, 시 77:6, 시 88:1, 시 99:2, 시 119:55).
(참조: W. C. KAISER; BDB).